HP가 신규 기업용 PC 제품군으로 엘리트북(EliteBook)과 ZBook 시리즈를 대거 선보인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업무 효율성을 위해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마이크, 어두운 환경에서의 작업을 위한 백라이트, 외부에서도 높은 시인성을 확보한 디스플레이 등의 기능을 갖춘 노트북과 데스크톱, 모니터 등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 ‘엘리트북’ 신제품

HP 엘리트북 x360 1040 G7 / HP코리아
HP 엘리트북 x360 1040 G7 / HP코리아
HP의 최신 ‘엘리트북(EliteBook)’ 시리즈는 5G 또는 기가비트급 LTE 네트워크를 지원해 언제 어디서든 끊김 없는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88도 시야각의 광각 카메라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오디오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든 선명한 화면와 음성으로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더욱 쉽게 여닫을 수 있고, 키보드 소음을 줄이는 등 사용 편의성을 높였고, 웹캠 해킹 방지 장치로 사용자의 사생활을 보호한다.

대표 모델인 ‘HP 엘리트북 x360 1030 G7’과 ‘HP 엘리트북 x360 1040 G7’은 전체 크기가 전작 대비 6.3% 줄었지만, 몸체 대비 화면 비율을 89%로 높여 몰입감과 업무 집중도를 높였다. 10세대 인텔 코어 vPro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상의 성능과 관리 편의성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최대 29시간(엘리트북 x360 1030 G7 기준)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규 비즈니스 노트북 ‘HP 엘리트북 800 G7’과 ‘HP 엘리트북 805 G7’ 2종은 멀티태스킹 성능과 이동성에 중점을 뒀다. 각각 인텔과 AMD 프로세서 탑재 모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용도에 따라 13.3인치, 14인치, 15.6인치의 세 가지 화면 크기에서 선택할 수 있다.

HP 엘리트북 800 G7 시리즈는 10세대 인텔 코어 vPro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대표 모델인 ‘엘리트북 x360 830 G7’은 최장 23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와 4X4 LTE 안테나를 탑재해 높은 이동성 및 연결성을 제공한다. 360도 회전 가능한 화면으로 업무 활용성을 높였다.

HP 엘리트북 805 시리즈는 라데온 베가 그래픽을 내장한 AMD 라이젠 프로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대표 모델인 ‘엘리트북 835 G7’은 AMD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 중에서도 매우 얇고 가벼우면서도 배터리는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

이동성·내구성·보안성이 더욱 향상된 ‘ZBook 파이어플라이’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HP ZBook 파이어플라이 14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 HP코리아
HP ZBook 파이어플라이 14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 HP코리아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라인업 ‘HP ZBook 파이어플라이 G7’ 시리즈도 더욱 향상된 성능과 안정성, 미국 국방성 표준 규격 시험을 통과한 내구성, 20시간 이상의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HP ZBook 파이어플라이 14는 전작 대비 8.8% 더 작고 5.2% 더 가벼워졌다. ‘슈어뷰 리플렉트’ 기능으로 시각적 해킹을 방지하고, ‘슈어스타트 6세대’ 기술은 외부 해킹 및 멀웨어의 공격에서 시스템의 펌웨어를 보호한다. HP ZBook 파이어플라이 15 역시 전작 대비 9.5% 작고 1.8% 가벼워졌다. 몸체 대비 화면 비율도 86%로 향상됐다.

그 외에도 HP는 기업들이 비대면 시대 효율적인 재택근무 및 원격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프로비저닝된 클라우드 지원 기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비용 절감 및 생산성 최적화, 임직원 경험 향상의 효과를 제공하는 선택형 서비스인 HP 디바이스 프로비저닝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이사는 "삶과 업무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가 도래하며 일과 삶, 협업,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업무 진행에 있어 PC가 필수임이 명확해졌다"라며 "이번 신규 제품군은 원격근무자들에게 상황에 맞는 기기와 파워, 성능을 제공해 재택근무를 돕고 생산성 향상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HP의 각오"라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