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략 제품 앞세워 유럽 시장 조준

김평화 기자
입력 2020.09.02 17:37 수정 2020.09.02 17:57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버추얼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신제품과 하반기 주요 전략을 소개했다.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IFA에서 매년 프레스 콘퍼런스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IFA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독자적인 프레스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마케팅 책임자(상무)가 버추얼 프레스 콘퍼런스를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멈추지 않는 삶(Life Unstoppable)’을 주제로 유럽에 하반기 주요 신제품을 소개하는 버추얼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버추얼 프레스 콘퍼런스는 45분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기술 한계를 극복한 연결성을 토대로 어떤 환경에서도 개인과 세상을 연결하겠다는 비전을 세계 소비자와 공유했다. 소비자의 다양한 일상을 풍요롭게 하겠다는 비전도 덧붙였다.

프로젝터에 생활가전, 모바일까지…삼성전자 전략 제품 총출동

삼성전자는 콘퍼런스를 통해 유럽 시장을 공략할 하반기 주요 제품으로 ▲더 프리미어(프리미엄 프로젝터) ▲오디세이G5(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신제품 등을 선보였다. 갤럭시Z폴드2 등의 모바일 신작과 관련 기기도 함께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더 프리미어’는 초대형 화면을 제공해 집에서도 영화관에 온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프로젝터다. 최대 120형과 130형까지 확장 가능한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특히 고급형 모델은 TV에서 구현하는 것과 동일한 4K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트리플 레이저 방식을 채용했다.

더 프리미어는 북미를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시장에 순차적으로 소개된다. 한국에도 연내 출시를 앞뒀다.

‘오디세이G5’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27인치와 32인치 두 가지 모델로 유럽에 출시된다. 게이밍을 즐기는 소비자에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1000R 곡률 ▲WQHD 해상도 ▲144헤르츠(㎐) 주사율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사업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전에 담아내겠다는 목표)이 반영된 제품도 소개했다. 맞춤형 냉장고인 비스포크를 소개하면서 유럽 주방 환경에 맞춘 스페이스 맥스(내부 저장 공간 극대화) 기술을 선보였다. 고효율 디지털 인버터 압축기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상냉장·하냉동(BMF) 방식의 냉장고 신제품(제품명: RB7300T)도 함께다.

세탁기와 건조기 신제품은 그랑데 AI 기능을 내세웠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사용자 맞춤 코스를 제공하고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하는 등의 기능이 세탁기와 건조기 신제품에 담겼다. 유럽에서 호평을 받은 퀵드라이브(빠른 세탁) 기능도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자사 폴더블 스마트폰 신형 ‘갤럭시Z폴드2’도 이번 행사에서 선보였다. 태블릿 신형인 ‘갤럭시탭A7’과 5G 스마트폰 신형 ‘A42 5G’도 소개했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돕는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핏2’도 함께다. 3개 제품을 한 번에 충전하도록 돕는 ‘무선 충전기 트리오’ 신제품도 있다.

벤자민 브라운 삼성전자 유럽총괄 마케팅 책임자(상무)는 "삼성전자는 대담하고 혁신적인 기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멈추지 않는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제품을 유럽 소비자에게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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