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호주에서 LG 올레드 TV 성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016년부터 초이스가 선정하는 최고 TV 브랜드 자리를 4년 연속으로 지켰다.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한 가전매장에 LG 올레드 TV가 진열돼 있는 모습/ LG전자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한 가전매장에 LG 올레드 TV가 진열돼 있는 모습/ LG전자
4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호주 월간 소비자잡지 ‘초이스(Choice)’는 LG전자가 2020년 출시한 LG 올레드 TV 두 모델(65CX, 77ZX)에 나란히 최고 등급을 부여하며 ‘초이스 추천 제품’으로 선정했다.

초이스는 매년 ▲성능 평가 ▲브랜드 신뢰도 ▲고객 만족도 ▲추천 제품 선정 등 지표를 종합해 최고 브랜드를 선정한다.

LG 올레드 TV 두 모델(65CX, 77ZX)은 화질, 음질, 웹OS의 직관적 사용자환경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주요 제조사들이 호주에 출시한 41종의 TV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86점을 받아 1위로 꼽혔다. 또 다른 LG 올레드 TV 2종(55CX, 65GX)은 각각 평점 85점을 받으며 2위를 차지했다.

LG 나노셀 TV 2종(55NANO86, 65NANO91)은 LCD TV 가운데 최고 평점인 80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초이스 성능평가에서 1위부터 3위를 차지한 상위 6개 모델이 모두 LG전자 TV다.

호주 ‘초이스’ TV 성능평가 톱10/ LG전자
호주 ‘초이스’ TV 성능평가 톱10/ LG전자
41개 제품 가운데 평점 80점 이상을 받은 제품은 LG TV뿐이었다. 하이센스, 소니, 삼성전자, TCL 등이 출시한 TV가 뒤를 이었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전무)은 "LG 올레드 TV의 압도적 성능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TV는 ▲65LS03 ▲65Q70 ▲55TY8000 모델이 74점을 받아 TCL과 공동 8위에 올랐다. ▲65Q80 ▲75Q60 ▲65TU8000 등 모델은 73점을 받아 9위를 기록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