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 "웹툰 거래액 한국·일본에서만 연간 1조원"

김형원 기자
입력 2020.09.04 12:29 수정 2020.09.04 14:24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3일,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최신 전망과 각 기업 비전을 공유하는 ‘에이포스(APOS·Asia Pacific Video Operators Summit) 2020’에 참석해, 카카오페이지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했다.

APOS는 미디어, 통신, 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산업 콘퍼런스로, 미디어 파트너스 아시아가 주최한다. 각국을 대표하는 업계 리더들이 참석해 미디어, 통신, 콘텐츠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전망,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2년 연속 참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형식으로 행사에 참가했다. 디즈니, 구글, 디스커버리, NHK, 소니픽쳐스, 아마존프라임 등이 파트너로 함께 했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 / 카카오페이지
이진수 대표는 ‘스토리엔터테인먼트의 혁신’이란 주제로 ‘비벡 쿠토(Vivek Couto)’ 미디어 파트너스 아시아 창업주와 담론을 나눴다. 이 대표는 카카오페이지의 성과, 기업 비전을 공유하면서 카카오페이지 2020년 연간 거래액이 5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식재산권(IP) 사업과 관련해 일본 픽코마가 8월 최초로 트래픽과 매출 기준 모두에서 일본 전자책 만화 시장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는 웹툰 종주국인 한국과 만화 종주국인 일본에서 시장 1위는 물론, 한국과 일본에서만 1조이상의 연간 거래액을 바라보게 됐다고 전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스토리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비전을 밝혔다. 한국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원천 스토리텔러들이 수익화할 수 있는 글로벌 연재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확보한 수많은 검증된 원천 스토리를 통해 카카오페이지가 세계 영화, 드라마, 게임 등 2차 산업 파트너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파트너가 된다는 비전을 밝혔다.

카카오페이지는 이를 위해 2022년까지 카카오페이지의 플랫폼 네트워크를 한국과 일본을 넘어 미국, 중국,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인수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카카오페이지는 세계 최초로 ‘기다리면 무료’라는 사업모델을 개발해 그 동안 한국과 일본의 스토리엔터테인먼트 시장을 폭발적으로 키우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해리포터, 원피스, 마블과 같은 슈퍼 IP들이 한국 웹툰 플랫폼을 통해 탄생하고 더욱 빠르고, 더 크게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무궁무진한 사업기회를 많은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들과 함께 창출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이것이 카카오페이지가 이야기하는 스토리엔터테인먼트의 혁신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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