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자담배가 러시아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진출했다. KT&G는 7일(현지시각), 자사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와 전용스틱 ‘핏(Fiit)’을 우크라이나 시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에 이어 KT&G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 양사 글로벌 협업의 두 번째 성과다.
KT&G와 PMI는 8월 17일 ‘릴 솔리드’ 러시아 출시 3주만에 동유럽 국가인 우크라이나까지 출시국을 넓혔다. 두 번째 출시국인 우크라이나는 인구수 4200만명으로,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전자담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있는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PMI는 KT&G와의 계약에 따라 우크라이나 시장에서 PMI의 자원과 지식,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 판매를 전담할 계획이다.
현지에 출시되는 ‘릴 솔리드’는 다크네이비, 화이트, 블루 등 3가지 색상이며, 전용스틱은 ‘핏 레귤러(Fiit REGULAR)’, ‘핏 바이올라(Fiit VIOLA)’, ‘핏 크리스프(Fiit CRISP)’ 총 3가지로 러시아 출시제품과 동일하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