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 주사제 개발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대웅제약이 기존 경구제 개발에 이어 주사제로 제형을 다양화하는 이유는 경구투여가 어렵거나 신속한 산 분비 억제가 필요한 환자를 위해서다. 일부 국가에서는 정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주사제 시장이 형성돼 있어 주사제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대웅제약 측은 전했다.
대웅제약은 이 밖에도 펙수프라잔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일 계열 약물 중 유일하게 진행 중인 위염 관련 임상 3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대한 3상을 비롯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와 병용시 약물 상호작용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