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신약개발 전문기업 ‘아이엔 테라퓨틱스(iN Therapeutics)’를 신규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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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엔 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의 이온 채널 신약 개발 플랫폼과 비마약성 진통제(DWP17061), 난청치료제, 뇌질환 치료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을 분사한 바이오 기업이다.

대웅제약은 기존 보유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 법인화를 통해 R&D 유연성을 확보하고, 빠르게 성과를 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임 대표에는 박종덕 코오롱제약 개발본부장이 선임돼 회사를 이끈다. 박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인 바이엘 쉐링, 노바티스 등에서 혈액암과 간장학 치료영역의 임상개발, 제품개발, 마케팅 경험을 쌓았다.

아이엔 테라퓨틱스는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개발과 난청치료제 전임상을 위해 올해 하반기 안으로 시리즈A 투자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2025년 아이엔 테라퓨틱스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다양한 R&D 전략을 추진해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