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디지털 신사업을 포함한 대외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14일, 용산 트윈시티 본사에서 개최한 비전 선포식에서 ‘고객과 사회의 행복을 선도하는 탑 티어(Top Tier) 디지털 서비스 기업’이라는 뉴 비전(New Vision)을 선포하고 이렇게 말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는 비전 선포식을 통해 기존 IT서비스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AI·빅데이터 중심의 5대 디지털 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투자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5대 디지털 신사업으로 ▲디지털 마케팅 ▲AI팩토리 ▲디지털 치료제 ▲스마트시티 ▲데이터 기반 구매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사업을 제시하고, 고객의 마케팅, 제조, 구매, SCM 영역의 혁신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쟁력 있는 솔루션 확보,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역량 강화, CJ ONE 기반 데이터 서비스 활성화 등 기존 IT서비스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오는 2025년 디지털 신사업을 포함한 대외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외에도 신속한 시장 진입과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국내외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하거나 지분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뉴 비전 선포에 맞춰 조직문화 혁신에도 나섰다. ▲여성 리더와 젊은 인재의 과감한 등용 ▲글로벌 인재 확보 및 육성 ▲AI·빅데이터·클라우드 중심의 기술 역량 강화 ▲수평적 직급 체계 개편 ▲신사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조직문화 조성 활동을 운영하기로 했다.

차인혁 대표는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서비스를 다각화해 미래 성장을 견인하고 기업고객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