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놓은 자동차 온실가스·연비 기준이 논란이다. 자동차 업계 일각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까지 나온다. 자동차 산업 현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지금이라도 업계 의견 수렴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2030년까지 자동차 판매 회사는 승용차 기준 평균 배출가스를 30% 낮추거나 평균 연료효율을 36% 이상 높이도록 했다. 국내 판매 중인 자동차 3대 중 2대를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채워야 지킬 수 있는 수치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너무 가혹한 기준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환경부는 ‘자동차 평균에너지소비효율·온실가스 배출허용기준 및 기준의 적용·관리 등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지난달 31일부터 60일간 행정예고했다.

IT조선은 15일 서울 통인동 회사 스튜디오에서 정부의 이번 개정안과 관련 기자 방담을 진행했다.

편집/노창호 PD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