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AT&T, 광고보면 OTT·전화 요금 깎아준다

류은주 기자
입력 2020.09.16 09:24
AT&T가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HBO 맥스의 광고 지원 버전을 선보인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존스탠키 AT&T 최고경영자(CEO)는 "광고를 지원하는 HBO 맥스 버전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HBO 맥스 첫 화면
소비자가 광고를 보고자하는 경우 저렴한 가격 또는 무료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오랜 기간 광고 게재를 거부한 넷플릭스와 다른 노선을 걷는 셈이다.

스탠키 CEO는 "현재 빠르게 성장하는 거의 모든 회사에서 데이터와 광고를 지원하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광고 옵션을 갖는 것은 앞으로 고객들에게 광범위한 콘텐츠 섹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광고 지원 HBO 맥스의 구체적인 가격이나 다른 브랜드명을 가질 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단, HBO 맥스의 현재 가격인 월 14.99달러(1만7000원)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AT&T는 광고를 지원하는 전화 요금제에도 1~2년 안에 도입할 계획이다. 스탠키 CEO는 "선택권이 주어지면 5달러(5900원) 또는 10달러(1만1800원)정도 모바일 요금을 줄여주면, 광고를 보겠다고 할 고객층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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