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사 로욜(Royole)이 두번째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로욜이 21일(현지시각) 신제품 공개 행사를 알리고 있다. / 로욜
로욜이 21일(현지시각) 신제품 공개 행사를 알리고 있다. / 로욜
폰아레나와 안드로이드 어쏘리티 등 외신은 16일(이하 현지시각) 로욜이 21일 신제품 공개(언팩) 행사를 열고 플렉스파이2를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로욜은 올해 초 플렉스파이2를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출시가 지연됐다.

플렉스파이2는 5G 통신 방식을 지원하는 폴더블폰이다. 펼쳤을 때 7.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가 나타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65다. 램(RAM)은 12GB다.

후면에는 6400만화소 메인 카메라와 1600만·800만 화소 카메라 등 총 3개(트리플)의 카메라가 있다. 전면에는 32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4050밀리암페어(mAh)다.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플렉스파이2가 전작보다 여러 면에서 개선된 성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은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2(239만8000원)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