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로완은 에듀테크 스타트업 엠플레어와 치매예방용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남욱 엠플레어 대표와 한승현 로완 대표/ 로완
(왼쪽부터) 김남욱 엠플레어 대표와 한승현 로완 대표/ 로완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자체 기술력 공유 및 콘텐츠 기획을 함께한다. 로완이 그간 개발해온 디지털 치료제에 엠플레어의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하는 등 인지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로완은 병원과 협력하며 운동과 영양, 인지훈련, 혈관 및 대사위험인자 관리 등을 동시에 시행하는 다중영역중재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헬스케어 업체다. 인하대학교 병원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 아주대학교 의료원 등과 함께 치매 예방·돌봄 케어 임상 국책 연구를 진행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엠플레어는 그림 동화책을 바탕으로 한 언어학습 플랫폼 ‘아이윙’을 운영 중이다. 아이윙은 녹음과 저장,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참여자에게 직접 하게끔 유도하면서 학습효과를 높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