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첨단 기술을 접목한 오프라인 식료품점 ‘아마존 프레시’가 공식 오픈한다. 17일, 엔가젯에 따르면 아마존은 LA 우드랜드 힐스에 위치한 이 매장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사용자 제한 없이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달 이 매장을 시범운영해왔다.


 '아마존 프레시’ 우드랜드 힐스 매장의 모습 / 아마존 블로그
'아마존 프레시’ 우드랜드 힐스 매장의 모습 / 아마존 블로그
아마존은 ‘아마존 프레시’ 이용자들을 위해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를 부를 수 있는 키오스크를 매장에 설치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구매하려는 물품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조리하려는 음식의 레시피도 볼 수 있다. ‘대시 카트’를 활용하면 자동으로 물품 결제가 이뤄지도록 해 매장에서 줄을 설 필요도 없다.

지난 2017년 137억달러(약 16조)에 홀푸드를 인수한 바 있는 아마존은 오프라인 ‘프레시 스토어'를 다른 지역으로 확장해 신사업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아마존은 캘리포니아 어빈, 노스리지, 시카고 네이퍼빌 인근에도 3개의 프레시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해당 매장들은 온라인 주문만 가능하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