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의혹이 제기된 미국 수소트럭업체 니콜라 창업주가 전격 사임했다. 이 여파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니콜라 주가는 폭락하는 등 여파는 일파만파다.

IT조선 유튜브 채널 ‘테크카페’ /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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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외신에 따르면 니콜라 창업주이자 나스닥 상장 및 펀딩을 주도한 트레버 밀턴이 이날 공식 사임했다. 이 여파로 미국 뉴욕증시 프리마켓(개장전 거래)에서 니콜라 주가는 20% 이상 급락 출발했다. 장 개장 후 상승세 흐름을 보였지만 오전내내 10% 이상 하락세를 유지했다.

니콜라 사기 의혹을 제기한 미국 조사기관 힌덴버그 리서치는 트위터에서 니콜라 창업주 사임 소식에 대해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계속적인 여파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지난 6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 방식으로 나스닥에 상장했던 니콜라는 주가가 한때 포드 시총을 뛰어넘을 만큼 급등했다. 상장 첫달 장중 최고가가 93.99달러에 달하는 등 폭등하다가 조정 속에 사기 의혹까지 일으키며 하락세를 이어왔다.

IT조선은 니콜라 CEO 사임 파장이 알려진 21일 오후 7시 기자 방담 ‘테크카페 웨비나’를 통해 상세히 분석했다. 니콜라 미래는 물론 수소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현대차에 미칠 영향도 점검했다.

편집 차주경 팀장

김준배 기자 joon@chosunbiz.com,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