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삼성 스마트폰의 열혈 팬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삼성과 페이스북은 오랫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삼성의 ‘기어VR’은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기술을 사용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에는 페이스북 서비스가 탑재됐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 IT조선 DB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 IT조선 DB
IT매체 샘모바일은 저커버그가 1000만 이상의 팔로워를 지닌 테크 유튜버 마커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와 토론 중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밝혔다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커스 브라운리 유튜버가 마크 저커버그에게 주머니 속에 어떤 스마트폰이 있냐고 묻자 저커버그는 "몇 년 동안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해 왔고, 나는 그들(삼성)의 열렬한 팬"이라며 "삼성이 훌륭한 스마트폰을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드로이드를 좋아한다"며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페이스북의 제품을 사용하는 수십억명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