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성균관대학교,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와 ‘산학융합 뇌질환 사업화 연계 연구개발(R&BD) 생태계 구축사업’을 위한 3자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와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김한주 아임뉴런 대표 /유한양행
(왼쪽부터)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와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김한주 아임뉴런 대표 /유한양행
이번 계약은 국내 최초로 대학·바이오벤처·제약회사가 뇌질환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 협력 플랫폼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력으로 ▲7000평 규모 CNS(중추신경계) 연구센터 설립 ▲공동연구·신약개발 협력 ▲CNS 신약 과제 확보 ▲기초뇌과학 기술분야 학과 신설을 추진한다.

유한양행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뇌질환 신약개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투자·공동개발로 중추신경계 신약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성균관대는 CNS 연구센터 내 최첨단 뇌과학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신규학과를 신설한다. 아임뉴런은 뇌질환 및 유전자질환 분야 기술개발 및 신약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국내 최초로 제약사·대학·벤처가 결합한 뇌질환 연구개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