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업체 블루프린트랩이 60조원에 달하는 미국 안경시장에 진출한다.

블루프린트랩은 미국 안경 프랜차이즈 MASQ와 AI 안경추천 및 AR 가상피팅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블루프린트랩의 검안의용 매장 솔루션 ‘SEEOSK’가 미국 안경시장에 진출한다.

 블루프린트랩이 MASQ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블루프린트랩
블루프린트랩이 MASQ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블루프린트랩
SEEOSK는 불편한 검안 과정과 안경 구매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이다. 유저는 앱을 통해 검안 예약을 할 수 있고, 얼굴을 스캔해 본인 원하는 안경을 가상 공간에서 미리 착용할 수 있다. 특히 예약과정에서 환자 정보를 미리 입력받아, 미국 내 보험처리를 돕는다.

올해 블루프린트랩은 전년도 매출 대비 600% 이상 성장 달성을 점치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시리즈A투자(초창기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파울 킴 MASQ 대표는 "블루프린트는 다른 가상피팅 회사들보다 기술력이 월등하게 뛰어나다"며 "검안과 안경구입 과정이 복잡한 미국 안경시장에 혁신을 일으킬 것"라고 계약 배경을 밝혔다.

신승식 블루프린트랩 대표는 "SEEOSK는 미국 안경시장서 검안의 및 중소 안경점에 꼭 필요한 솔루션이 될 것"며 "이번 계약으로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스타트업 부문 수상


블루프린트랩은 IT조선이 지난해 진행한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시상에서 스타트업 부문 인공지능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은 조선미디어그룹이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마련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행사로 올해는 11월19일 개최한다. IT조선은 앞으로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인공지능(AI)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내외에 알린다. 또한 AI업계 성장 걸림돌을 찾아 이를 제거하는데 앞장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