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정부 주도 디지털 뉴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부산 지역에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을 구축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른쪽부터 이강혁 BC카드 부사장,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장덕현 부산대 본부장이 23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진행된 ‘부산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BC카드
오른쪽부터 이강혁 BC카드 부사장,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장덕현 부산대 본부장이 23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진행된 ‘부산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 개소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BC카드
9월 23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진행된 ‘부산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 개소식에는 BC카드 이강혁 부사장,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 한국정보화진흥원 문용식 원장, 부산대 장덕현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정부 주도 디지털 뉴딜 사업(‘데이터 댐’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다. 2019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했다. 10개 분야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주관기관 공모 결과, BC카드가 금융 분야 플랫폼에서 최종 선정됐다.

BC카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을지로에서 ‘서울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을 구축 및 운영 하고 있다. 현재 ▲ 구매 품목별 온라인 소비 상권분석 ▲ 아파트 지역 소비 데이터 활용한 新도시계획 설계 지원 ▲ 아파트 관리비 데이터 분석 통한 전기요금 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빅데이터 대중화 및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된 ‘부산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을 통해 부산 지역에도 서울에 위치한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과 동일한 이용 환경 및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BC카드는 수도권 외 지역에 위치한 스타트업 및 빅데이터 수요자 지원을 위해 지역 기반 플랫폼 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혁 BC카드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데이터3법 시행에 따라, 기존에 활용할 수 없었던 다양한 기업 데이터 활용을 통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빅데이터 플랫폼 랩 등을 통해 수요자들이 보다 다양하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및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에는 BC카드를 비롯해 KT, 닐슨컴퍼니코리아, 바이브(舊 다음소프트) 등 총 11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카드 소비, 보험 보장/가입 등 금융 데이터와 유동인구, 부동산/아파트 등 비금융 데이터와의 융합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데이터들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윤미혜 기자 mh.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