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화 ‘귀멸의 칼날' 단행본이 22권 기준 누적발행수 1억부를 돌파했다.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은 현지 노동자 수가 23일 기준 6만439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 인기 만화 ‘귀멸의 칼날' 단행본 1억부 돌파

극장판 ‘귀멸의 칼날' 이미지. / 야후재팬
극장판 ‘귀멸의 칼날' 이미지. / 야후재팬
출판사 슈에이샤는 24일, 고토우게 코요하루 작가의 인기작 ‘귀멸의 칼날' 단행본이 누적발행수가 10월 2일 출간될 22권을 기준으로 1억부를 돌파한다고 발표했다. 슈에이샤는 ‘드래곤볼', ‘원피스', ‘슬램덩크' 등 최소 7개 인기 만화 작품을 단행본 기준 1억부 이상 발행한 바 있다.

귀멸의 칼날은 사람을 잡아먹는 도깨비가 존재하는 가상의 대정시대(1912~1926년) 일본을 무대로, 도깨비에게 가족을 잃은 주인공 소년 탄지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만화는 2020년 5월 4년 3개월간의 연재를 끝으로 완결됐다. 마지막권인 23권은 12월 4일 출간된다.

◇ 日정부 주택론 세금감면 연장 검토

일본정부는 2021년도 세재개정을 통해 2020년말에 만기가 다가오는 주택론 세금감면 조치 연장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현지 부동산업계는 주택론 세금감면 조치를 2년쯤 더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코로나19 여파 실직 노동자 6만명 넘어

후생노동성은 24일, 코로나19 여파로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휴직, 취업 보류된 노동자 수가 6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 수가 23일 기준 6만439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8월 31일 기준 5만명에서 1개월도 안돼 1만명이 더 늘어난 셈이다.

후생노동성은 2월부터 전국 노동국을 통해 실직 노동사 상황을 집계 해왔다. 일본경제신문은 후생노동성이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직 노동자를 고려하면 6만명 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실직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코로나 실직 노동자 6만명 중 2만5000명 이상은 비정규 노동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분야가 가장 많은 9000명 이상의 실직자를 발생시켰다. 숙박업과 소매업, 요식업 은 각각 7000명쯤으로 집계됐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