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10월 7일 국내 AI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공지능 기술 콘퍼런스 ‘AI 플러스(PLUS) 2020’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행사 당일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션을 시청할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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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통해 일상을 한 층 업그레이드’가 주제다. 저명한 AI 전문가가 한데 모여 최신 AI 기술 트렌드를 알아보고 산업별 AI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와 자회사 줌인터넷 연구원을 포함해 루닛, 카카오, 스캐터랩, 인텔코리아, 네이버 클로바, 삼성전자, 아마존웹서비스(AWS), 뤼이드,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 등 각 산업별 대표 AI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한다.

첫 세션에는 콘퍼런스 주최사인 이스트소프트와 줌인터넷의 AI 서비스 개발기와 기술을 소개한다. 권택순 이스트소프트 수석과 최동원 줌인터넷 이사가 나와 ‘AI 아나운서 개발기’와 ‘TV 영상 속 연예인 얼굴 인식’을 주제로 연설한다.

이어지는 10개의 세션에는 유동근 루닛 이사의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AI의 가능성’, 박선규 카카오 개발자의 ‘ML4CG: Machine Learning for Computer Graphic Artworks’,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이사의 ‘챗봇 루다: 1000명과 한 달간 대화를 나누다’ 등의 발표를 통해 AI 적용 사례를 알아본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AI 기술 동향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건강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