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팬데믹으로 디즈니가 직원 2만8000명을 해고했다.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 관람객 부족 여파다. 테마파크 관련 사업부 30%에 가까운 인력이다.

/CB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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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디즈니 테마파크 사업부 인력은 10만명이 넘는다. 이들 해고 직원의 3분의2 가량은 시간제 근로자로 근무할 예정이다.

디즈니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급감했다. 올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90% 가량 감소했다.

디즈니는 성명서에서 주정부가 디즈니랜드 오픈을 막은 것이 해고 조치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는 3월부터 열지 못하고 있다.

김준배 기자 j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