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의 시대’를 선언했다.

6일 새벽,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GTC2020(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키노트에서 "모바일 클라우드가 발전하며 AI시대가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GTC2020은 GPU를 자주 활용하는 AI개발자 등을 위한 행사로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젠슨 황 CEO가 GTC2020 키노트 발표에 나섰다. /GTC2020 갈무리
젠슨 황 CEO가 GTC2020 키노트 발표에 나섰다. /GTC2020 갈무리
젠슨 황 CEO는 "컴퓨팅은 근본적으로 자동화 기술이다. 자동화는 산업의 생산성을 이끌고, 소비 비용도 낮추며, 삶의 질을 높인다"며 "자동화할 것은 많았지만, 소프트웨어 한계였다"라고 AI 등장 이전의 시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딥러닝, 데이터, GPU가 현대 AI 빅뱅을 이끌었다. 소프트웨어가 소프트웨어를 작성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AI는 자동화의 자동화"라고 발표했다.

GTC2020 키노트는 AI칩, 자율주행, IoT(사물 인터넷) 등 모두 AI와 직접적으로 관련됐다. 또한, 엔비디아는 컨퍼런스 기간 동안 새로운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80개 이상을 출시 및 업데이트해, 총 110개의 SDK를 지원한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