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은 중남미·아프리카 4개국(르완다,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알제리) 국립대학 및 공공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NIA 측은 개도국의 정보접근센터 운영환경을 개선하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NIA-코스타리카 국립대학(UTN) 간 양해각서 체결식 / NIA
비대면으로 진행된 NIA-코스타리카 국립대학(UTN) 간 양해각서 체결식 / NIA
NIA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르완다 키갈리 폴리텍대학교, 코스타리카 국립기술대학, 파라과이 아순시온 국립대학, 알제리 우정정보통신교육원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국 정보접근센터(IAC)에 ICT 기술지원 및 인프라를 지속해서 제공, 이용자들이 3D프린팅, IoT 등 최신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할 전망이다.

NIA 관계자는 "올해는 화상회의 H/W, 3D프린터 등 신규 ICT 인프라 및 관련 기술지원을 통해 중남미 및 아프리카 4개국의 비대면 사회진입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물린다하비 르완다 키갈리 폴리텍대학 총장은 "정보접근센터 운영 환경 개선을 통해 르완다 IAC가 비대면 사회의 대표 ICT 인프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용식 NIA 원장은 "NIA는 향후 정보접근센터를 거점으로 ICT 인프라를 제공하고 전문 지식을 공유해 개도국이 비대면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