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저작권 걱정 없는 ‘안심글꼴 57종’ 파일을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컴오피스 2018·2020 프로그램에 탑재한다고 7일 밝혔다.

한컴 안심글꼴 탑재 이미지 / 한컴
한컴 안심글꼴 탑재 이미지 / 한컴
한컴은 ‘안심글꼴파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한컴오피스 내 안심글꼴 탑재를 추진했다. 이번에 한컴오피스 2018 및 2020을 통해 제공되는 ‘안심글꼴파일’은 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이 개발한 공공 글꼴 중 한컴오피스 프로그램 내 반영에 동의한 총 57종이다.

한컴오피스 2018 또는 2020 사용자들은 글꼴 목록에서 ‘공공 안심글꼴’ 마크를 선택하면 글꼴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는 창으로 연결, 원하는 글꼴을 쉽게 찾아 내려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한컴오피스의 [도구] 메뉴에서 [한컴애셋]을 선택하거나 [문서시작 도우미] 메뉴를 통해서도 내려받기가 가능하며, 클라우드 서비스인 ‘한컴스페이스’나 ‘한컴오피스웹’에서도 안심글꼴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학교 등 교육기관이나 보육시설, 1인 매체(미디어), 기타 개인 및 단체 등 누구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영리적인 목적으로 글꼴파일 자체를 복제·재배포하는 경우는 별도로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아야한다.

한컴 관계자는 "한글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한글 글꼴의 올바른 저작권 문화 확립과 아름다운 한글 글꼴 확산이라는 사명감으로 글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한글의 뛰어난 가치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알리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한글 관련 공헌활동들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