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가 자사 보안 기술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메시징, 회의, 문서, 업무 등을 통합한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7일 공개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활용하면 채팅과 이메일, 음성·화상 통화, 콘텐츠 관리 등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툴을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구글 클라우드
/ 구글 클라우드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통해 제공되는 새로운 기능은 ▲연결된 미리보기 ▲스마트 칩 ▲채팅방에서 문서 만들기 ▲PIP(picture-in-picture) 기능이다.

연결된 미리보기 기능을 활용하면 구글 문서(Docs)와 스프레드시트(Sheets), 프레젠테이션(Slides) 원본 문서를 벗어나지 않고 링크의 콘텐츠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앱과 탭 전환 시간을 절약해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 칩 기능은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 문서 내에서 다른 사용자를 호출하는 기능이다.
문서에서 @기호를 입력하면 멘션(mention) 설명과 함께 팝업창이 뜬다. 이를 통해 다른 사용자를 호출하고 문서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채팅방에서 문서 만들기는 탭이나 툴을 전환할 필요 없이 구글 챗(Google Chat)의 채팅방에서 문서를 만들고 협업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향후 몇 주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PIP(picture-in-picture)는 사용자가 공동 작업하는 동안 함께 보고 들을 수 있도록 지메일(Gmail)과 구글 채팅에 구글 미트 PIP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기능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구글 문서, 스프레드시트와 프레젠테이션에 출시될 예정이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비즈니스 고객사는 새로운 통합 업무 환경을 사용할 수 있으며, 수개월 내 일반 소비자에게도 출시하겠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최기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오늘날 업무수행 방식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통해 사무실, 집, 핸드폰을 통한 현장 근무, 고객과 연결되는 모든 상황에서 작업과 소통, 협업을 위한 최고의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