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잦은 시스템 오류로 문제를 일으킨 마이크로소프트365(M365) 서비스의 업데이트 버전을 모두 철회하고 이전으로 되돌렸다. 업데이트 이후 팀즈(업무용 메시징)와 아웃룩(outlook·이메일 서비스)을 포함한 M365 서비스에 접근성 문제를 야기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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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는 트위터를 통해 "최근 업데이트 사항을 되돌렸으며 서비스를 복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지난 주에도 365 서비스에 심각한 중단을 야기했을 것으로 보이는 업데이트를 철회했다.

인터넷서비스 모니터링 업체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 따르면 1만9000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오피스 365와 관련된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아웃룩과 관련된 1만8000건 이상의 사고가 보고됐다.

앞서 9월에는 MS의 온라인 구독 기반 문서 작성 프로그램인 마이크로소프트365(M365)의 서비스 일부가 시스템 오류로 인해 약 4시간 동안 중단됐다. MS 아웃룩(Outlook)과 오피스365(Office 365) 등 인터넷 접속을 해야 하는 프로그램 대다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윤미혜 기자 mh.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