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이 우크라이나 시장에 진출한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이 국내 최초로 우크라이나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메디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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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에 정식 허가된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미국 엘러간의 보톡스(Botox), 프랑스 입센의 디스포트(Dysport), 독일 멀츠의 제오민(Xeomin) 등 3개다.

메디톡스는 현지 업체 ‘이멧’과 파트너 계약을 맺고 메디톡신의 우크라이나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멧은 2017년부터 메디톡스사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공급을 담당하면서 현지 시장 점유율을 40%까지 끌어올렸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업해 초기에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우크라이나 진출을 기점으로 독립국가연합(CIS)을 포함한 인근 국가 진출도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