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13일부터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과 전용스틱 ‘핏 체인지 Q’ 판매망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소비자 접근성이 좋고 궐련형 전자담배 매출이 높은 전국 주요 편의점 6000곳을 판매처로 선정해 운영한다. 번개장터는 17년차 스니커즈 커뮤니티 ‘풋셀’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빙그레는 한글날을 맞아 제작한 다섯 번째 한글 글꼴 빙그레 싸만코체를 10월 8일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빙그레 싸만코체는 빙그레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 제품 붕어싸만코의 로고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 유통 업계 동향
KT&G,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 전국 판매망 확대
번개장터, 스니커즈 커뮤니티 ‘풋셀' 인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17년차 스니커즈 커뮤니티 ‘풋셀’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풋셀 커뮤니티는 지금과 같이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풋셀은 두터운 스니커즈 마니아층들이 모여있는 스니커즈 커뮤니티다. 2004년 설립된 후 지금까지 17년간 운영되고 있다. 회원 수는 19만명에 달한다. 일 평균 2000건 이상의 개인 간 거래 스니커즈 상품이 등록되고 있다. 가입자의 80% 이상이 MZ세대다. 회사에 따르면 스니커즈는 번개장터에서 올해 상반기 두 번째로 많이 거래된 품목이다. 번개장터 전체 거래 중 10% 이상을 차지했다. 2020년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4% 성장했으며, 연간 거래액 기준 10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후 번개장터 대표는 "MZ세대들의 대표적인 취향 거래 아이템 중의 하나가 스니커즈다. 한정판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평생 ‘소유’하는 것보다 ‘공유’하며 ‘거래’하는 트렌드가 늘어나고 있다. 풋셀 운영진과 대화하며 오랜 기간에 걸쳐 쌓여온 풋셀 커뮤니티의 스니커즈에 대한 전문성과 진정성에 대해 잘 이해하게 되었다. 전문적인 마니아 층의 신뢰가 두터운 풋셀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패션이나 다른 취향 카테고리 전반으로 이어지는 건강한 취향거래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빙그레, 한글날 맞아 ‘싸만코체' 무료 배포
쿠팡, 패션 브랜드위크 통해 70%할인
쿠팡은 ‘가을 패션 브랜드위크’를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패션위크는 쿠팡이 매달 첫 주 테마를 선정해 패션 트렌드, 할인 상품을 제안하는 패션 주간 할인 행사다. 이달의 테마는 가을 패션이다. 쿠팡은 간절기를 맞아 고객이 많이 찾는 패션 아이템을 모아 최대 7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여성 재킷, 카디건 등으로 상품군을 구분했다. 티파니 곤잘레스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C에비뉴와 로켓배송 패션상품의 경우 일부 상품군을 제외하고 구입 후 30일내 무료 교환, 반품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4월 패션 전문 플랫폼 C에비뉴를 론칭했다. 쿠팡이 엄선한 패션 브랜드들을 만날 수 있는 패션 전문 플랫폼으로 현재 660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스타벅스, 친환경 다짐 챌린지 진행
위메프, 10주년 기념 전용 서체 무료 배포
위메프가 전용 서체인 ‘위메프체’를 공개했다. 위메프는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위메프체’를 개발해 일반인에게 무료 배포했다고 밝혔다. 서체는 전문 업체를 거치지 않고 위메프 임직원들이 직접 디자인했다. 위메프체는 위메프 CI의 형태적 특징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정원에 가까운 O꼴과 굴림, 꺾임의 조화로 정직하면서도 유연한 인상을 표현했다. 서체는 한글 2780자, 영문 52자, 숫자·기호 69자로 구성됐다. Regular(본문용), Semi Bold(제목용), Bold(제목용) 3가지 버전을 배포한다. 위메프체는 9일부터 리뉴얼 오픈하는 위메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인쇄물, 광고물, 온라인 등 상업적 목적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단 글꼴을 유료로 판매하거나 상표 제작에 활용하는 행위, 임의 수정, 변형은 허용하지 않는다. 전하나 위메프 기업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직원들의 손에서 탄생한 첫 전용 서체를 공개하게 돼 더욱 의미 있다"며 "위메프체를 통해 고객과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위메프의 브랜드 가치와 철학을 일관성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마트24, 와인 성수기 맞춰 라인업 강화
이마트24는 와인 성수기인 4분기(10~12월)에 맞춰 와인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4분기는 홈파티 등 연말 모임이 늘어나며 가족, 지인들과 함께 분위기를 내기 좋은 와인 매출이 증가하는 시기다. 이마트24가 2019년 와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4분기는 와인 전체 매출의 40.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7~9월) 25.3%, 2분기(4~6월) 20.1%, 1분기(1~3월) 13.8% 순으로 와인 매출 구성비가 높았다. 이마트24는 8일 ‘꼬모 밸류 까베네쇼비뇽’를 출시한다. 7월 출시한 이마트24 전용 와인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과 꼬모 모스카토’ 소비자 호응에 따라 가성비를 극대화한 ‘밸류’ 라인을 추가했다. 손아름 이마트24 주류 바이어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재작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8.5배나 증가했다"며 "매출 증가와 비례해 편의점에서 다양한 와인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마트24만의 차별화된 와인 라인업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커피빈 B마트 입점, 배송 채널 확대
커피빈코리아는 8일부터 배달의민족 B마트에서 커피와 티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온라인 주문, 배송 채널을 확대하고 소비자와 접점을 더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B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커피빈 상품은 커피 MD와 티백류다. 커피빈 공식 온라인몰과 타채널에서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헤이즐넛라떼 파우치커피와 아메리카노 파우치커피가 포함됐다. 커피빈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식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더욱 간편하게 상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온라인몰 상품도 꾸준히 개발해 나가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곳에서 커피빈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채널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삼양그룹, 故김상홍 명예회장 추모식 진행…새로운 100년 준비
CJ제일제당, ‘백설 대왕 납작당면' 체험단 행사 진행
CJ제일제당은 신제품 ‘백설 대왕 납작당면’의 체험단 행사를 진행한다. 일반 당면보다 넓고 두툼해 양념이 잘 배고, 쫄깃 탱탱한 식감이 특징인 ‘백설 대왕 납작장면’의 특장점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11월 11일까지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 열린다. 퀴즈의 정답을 댓글로 남기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중국식 당면, 납작당면, 사리당면 등을 활용한 외식 메뉴를 선호하는 소비자라면 ‘백설 대왕 납작당면’의 두툼함과 쫄깃함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다"며 "앞으로도 집밥족을 공략할 소비자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씰리침대, 주요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 운영
씰리코리아는 10월 한 달간 전국 주요 백화점에 매트리스 제품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현대백화점 목동점·용산 아이파크몰 등 전국의 주요 백화점 7곳에서 열린다. ‘블루밍턴 II’, ‘얼루어 II’를 비롯한 창립 기획 매트리스 신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씰리침대 관계자는 "접근성이 좋은 주요 백화점에 위치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포스처피딕 기술 기반 지지력이 뛰어난 씰리침대의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경험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니스톱, 요기요 손잡고 배달 서비스 확대
미니스톱은 배달앱 요기요와 제휴를 맺고 배달서비스를 시작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늘어난 언택트 소비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미니스톱은 직영점 중심으로 테스트 운영 해오던 배달서비스를 전국 60개 매장에 1차 도입했고, 22일에 150개 점포를 추가 운영한다. 이후 1개월 단위로 참여 점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니스톱은 요기요의 실시간 재고 연동 시스템을 연동해 편의점 배달 서비스 관련한 경영주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미니스톱은 요기요와의 제휴로 점포수익성을 개선하고 배달서비스를 경영주의 추가 수익원으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이근희 미니스톱 서비스팀 팀장은 "비대면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배달서비스를 가맹점으로 확대 도입하게 됐다."라며 "효율적인 배달서비스운영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달가능 점포를 빠르게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유통가 신제품
롯데제과,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디저뜨와' 론칭
샘표식품, ‘30초 완성 진미채양념’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 ‘한글날 에디션' 선봬
LG생건, 빌리프 ‘유쓰 크리에이터 에이지 넉다운 밤 점보 에디션’ 출시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