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페이코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에 후보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NHN페이코가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 국세청 홈택스와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공공 기관 웹사이트에 페이코 인증을 제공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페이코가 국제표준규격(RFC3647)에 따라 전자서명인증체계 및 PAYCO인증센터를 구축해 보안성과 안정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NHN페이코는 9월부터 페이코 플랫폼을 활용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발급, 관리할 수 있는 ‘페이코 인증서’를 서비스하고 있다. 페이코 인증서는 아이디찾기, 비밀번호찾기, 추가인증 등 휴대폰 본인인증과 ARS인증을 대신하는 본인 인증 서비스 ‘간편인증’, 추심이체 동의, 금융상품 가입, 전자문서 확인 등 전자서명이 필요한 업무에 ‘간편전자서명’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코 인증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폰에서만 인증서 발급과 사용이 가능하다. 발급된 인증서는 TEE/SE을 기반으로 2중 암호화돼 페이코 앱 내 안전하게 보관된다. 특히 삼성SDS와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통해 인증 발급 등 사용 이력을 클라우드 블록체인에 저장해 데이터 투명성과 보안성을 높였다.
NHN페이코는이번 선정을 기점으로 ‘페이코 인증서’를 외부 민간 및 공공 기관으로 빠르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윤미혜 기자 mh.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