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라이브 커머스를 강화한다.

카카오커머스는 12일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커머스는 현재 1주에 1~2회 진행했던 방송 횟수를 확대해 매일 1회 이상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카카오쇼핑라이브 전담팀 신설과 자체 스튜디오 설립 등 전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마련했다.

카카오쇼핑라이브 / 카카오커머스
카카오쇼핑라이브 / 카카오커머스
제작된 방송은 카카오쇼핑라이브 톡채널 및 카카오 쇼핑하기,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다음엠탑 쇼핑탭, 카카오톡 샵탭에도 노출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 정식 오픈 이후에는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하는 정규 프로그램을 신설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중소상공인을 위한 방송 창구도 마련할 방침이다.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정식 오픈을 기념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카카오커머스 브랜드 슈퍼데이’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현대백화점이 참여한다.

한편 카카오쇼핑라이브는 지난 5월 베타 서비스 오픈 이후 25회 방송 만에 누적 시청 횟수 500만회를 돌파했다. 현재까지 방송 당 평균 시청 횟수 10만 회, 카카오쇼핑라이브 톡채널 친구 수 120만 명을 확보했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라이브 커머스로 진행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브랜드 상품 뿐만 아니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을 확대해 고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다"고 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