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9월 공개한 태블릿 PC 신형 ‘아이패드 에어4’ 출시일을 13일 예정된 신제품 공개(언팩) 행사에서 발표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아이패드 에어4 / 애플 홈페이지
아이패드 에어4 / 애플 홈페이지
35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IT 트위터리안 존 프로서(@jon_prosser)는 10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서 "애플은 13일 행사에서 아이패드 에어 출시일을 공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애플이 13일 예고한 언팩 행사에서 아이패드 에어4 출시일을 구체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애플은 13일 오전10시(한국 기준 14일 오전10시)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국내외 모바일 업계는 애플이 이날 첫 5G 지원 아이폰인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프로서는 여기에 더해 아이패드 에어4 출시일도 이날 발표될 것으로 전망한다.

일각에서는 아이패드 에어4 출시가 이달 진행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애플에서 자사 각 매장에 신제품을 담은 상자를 내보냈는데, 해당 상자에 아이패드 에어4가 담겼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새로운 기기 출하가 애플 매장에서 시작되고 있다"며 "아이패드 판매가 이번 달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단, 해당 상자는 보안상의 이유로 아직 열어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아이패드 에어4는 베젤을 줄인 10.9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홈버튼을 없애고 상단 전원 버튼에 터치ID(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했다. 5나노 반도체 공정 기반의 A14바이오닉 칩셋을 장착해 전작 대비 CPU 성능과 그래픽 성능을 높였다. 카메라는 전면에 700만화소, 후면에 1200만화소를 지원한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