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이 한국어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네이버, 엔씨소프트, 솔트룩스 등 국내 자연어처리 대표 기업이 참여한다.

국립국어원은 14일 오후 2시 ‘인공지능 시대를 향한 우리말 빅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온라인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내 자연어처리 기술 개발 대표주자 네이버, 엔씨소프트, 솔트룩스가 참가한다.

 국립국어원에서 우리말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립국어원
국립국어원에서 우리말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립국어원
네이버에서 자연어처리 분야를 담당하는 강인호 책임 리더가 ‘우리말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서비스 동향’을 소개하고, 엔씨소프트에서는 이연수 실장이 ‘우리말 빅데이터 활용 사례 및 서비스 응용’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우리말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우리말 빅데이터 국가사업 참여 경험을 밝힐 예정이다. 발표 이후에는 온라인 참석자와 댓글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토론회는 줌(ZOOM)을 통해 진행되며 13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는다.

국립국어원 측은 "정부에서 구축 · 제공하는 우리말 빅데이터가 앞으로 인공지능 및 자동 번역 기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며 "이번 온라인 토론회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