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는 12일(현지시각) 온라인 비디오게임 플랫폼 ‘로블록스’를 서비스하는 로블록스 코퍼레이션이 상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게임을 프로그래밍하고 다른 사용자가 만든 게임도 즐길 수 있는 게임 제작 플랫폼이다.
로블록스는 기업 가치 80억달러(9조 1976억원)를 목표로 삼았다. 이는 회사가 2월 투자은행 안드레센 호로위츠로부터 1억 5000만달러(1724억원) 규모로 투자를 받았을 때 평가 받은 40억달러(4조6000억원)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로블록스에서는 이용자가 제시한 수백만개의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9세~12세 미국 어린이의 2/3쯤이 이 플랫폼을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