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카페 웨비나 R·R(Request Review). 각종 정보통신기기 신제품을 글과 사진, 동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제품의 성능이나 외관, 특징과 추천 대상이 궁금하면 ‘동영상 리뷰’에 덧글로 남겨주세요. 담당자가 답변드립니다. 구독&질문자 신제품 증정 이벤트도 엽니다. [편집자주]
※유튜브 채널 ‘테크카페(Techcafe2013) 구독’ 후 아래 샤오미 미 에어 프로H 동영상 리뷰에 ‘좋아요’를 누르고 ‘테크카페 커뮤니티’에 있는 게시물에 덧글을 써 주세요. 10월 22일까지 세가지를 모두 한 독자 대상으로 추첨해 두분께 샤오미 미 밴드5(미개봉 신제품)를 드립니다.
생활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은 공기청정기.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좌우하는 것은 필터입니다. 성능 좋은 필터에 사용 편의, 저렴한 가격까지 더하면 더욱 좋은 공기청정기가 됩니다.
샤오미는 가격은 싸지만, 성능은 평균 이상인 가전을 여러 차례 선보였습니다. 공기청정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 에어’ 시리즈 가운데 고급형인 ‘프로’, 여기에 이름과 어울리게 ‘헤파(Hepa) 필터’를 탑재한 ‘샤오미 미 에어 프로H’가 한국에 정식 출시됐습니다.
샤오미 미 에어 프로H 영상 / 촬영 차주경 기자·편집 김동현 PD
샤오미 미 에어 프로H는 고성능 헤파필터를 탑재, 미세먼지와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 물질을 제거합니다. 스마트 기기와 앱을 쓴 원격 제어, 42㎡~72㎡ 공간에서 쓸 수 있는 대용량도 매력적입니다. 한국산 중급~고급 공기청정기보다는 성능이 뒤쳐지지만, 30만원대 대형 공기청정기다운 기본기를 갖췄습니다.
OLED 터치 조작계, 3중 필터 가진 타워형 공기청정기,
샤오미 미 에어 프로H. 구성품은 본체와 전원 케이블, 설명서입니다. 한국 정식 출시 제품은 포장 겉면에 한국어 기능 설명 문구와 그림이 새겨집니다. 단, 번역이 매끄럽지는 않습니다.
이 제품의 권장 사용 면적은 42㎡~72㎡입니다. 큰방·안방은 물론 거실에서 쓰기에도 충분한 용량입니다. 본체 앞에는 OLED 터치 화면이 배치됩니다. 공기 품질을 녹색·주황색·적색으로 알려주며 온도와 습도, 바람 세기와 PM2.5 미세먼지 수치 등을 숫자로 표시합니다.
본체 뒤에는 온·습도 센서, 레이저 분진 센서가 배치됩니다. 전원 케이블은 본체 아래에 장착 가능합니다.
본체 뒷면 아래 덮개를 열면 원통형, 교체식 헤파필터가 나옵니다. 필터는 세겹입니다. 흰색 그물모양 필터로 큰 먼지나 머리카락을 거르고, 파란색 헤파필터로 PM2.5 미세먼지를 거릅니다. 검은색 활성탄필터는 냄새를 없애는 역할을 합니다.
샤오미 미 에어 프로H의 본체 크기는 310 x 310 x 738㎜, 무게는 9.6㎏쯤입니다. 일반 타워형 공기 청정기 수준입니다.
샤오미는 미 에어 프로H의 헤파 필터가 시간당 600㎥ 미립자 및 250㎥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 이 헤파 필터는 바이러스·박테리아 등 유해물질까지는 걸러내지 못합니다. 필터 수명은 14개월쯤이며, 필터 상태가 나쁘거나 교체 시기가 오면 OLED 화면으로 알려줍니다.
공기청정 단계는 1단계~3단계, 강력 청정과 수면 등 5단계로 나뉩니다. 공기청정 단계에 따라 소음 크기도 달라지는데, 샤오미가 공개한 소리 크기는 34.1㏈~65㏈쯤입니다. 수면 단계에서는 거의 소리가 들리지 않으며, 3단계의 소리도 거슬리지 않습니다. 소리가 가장 큰 강력 청정에서도 선풍기보다 조금 큰 정도로 소리가 납니다.
샤오미 미 에어 프로H. 가격은 싸지만, 공기청정 성능은 여느 타워형 제품과 견줘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소음도 이전 샤오미 미 에어 시리즈보다 적습니다. 단, 본체 기계 및 필터 성능이 최고급은 아닙니다. 백만원대 가격에 육박하는 고급 공기청정기처럼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유해 물질을 철저히 거르지는 못합니다.
샤오미 미 에어 프로H를 다른 나라에서 사서(직구) 써 온 소비자가 많습니다. 이제 이 제품이 한국에 정식 수입되므로, 이전 소비자들도 교체용 필터를 한결 손쉽게 살 수 있게 됐습니다. 단, 직구 제품은 한국에서 워런티(사후보장)를 받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