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의 러닝, 인재 육성 및 인재 경험 소프트웨어 기업 ‘코너스톤 온디맨드’가 ‘고객 중심’이란 새 미션 아래 혁신을 위한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더불어 인공지능(AI) 구동 스킬 엔진인 ‘코너스톤 스킬 그래프’(Cornerstone Skills Graph)도 이날 발표했다.

필 손더스 코너스톤 신임 최고경영자(CEO) / 코너스톤
필 손더스 코너스톤 신임 최고경영자(CEO) / 코너스톤
필 손더스(Phil Saunders) 코너스톤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개최된 코너스톤 연례행사, 코너스톤 컨버전스(Cornerstone Convergence)에서 "자사 새로운 미션과 비전은 고객 중심적이며 혁신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너스톤 미션과 비전에 있어 가장 핵심은 ▲직원들이 이해받고(Be understood) ▲지도받으며(Be guided)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Belong) 기업이 돕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직원들은 이를 통해 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너스톤은 인재 개발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해 아제이 아와트라마니(Ajay Awatramani)를 최고제품책임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품 전략, 관리 및 디자인을 총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초 사바 소프트웨어(Saba Software)를 인수한 코너스톤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 현재 전 세계 약 6300개의 조직과 7500만 명 이상이 코너스톤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과 직원들이 ‘전략적 스킬링’ 즉, 직원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매칭하고, 여러 콘텐츠 및 직무 역할을 교육할 수 있는 AI 구동 스킬 엔진 ‘코너스톤 스킬 그래프’도 발표했다.

코너스톤 피플 리서치 랩(Cornerstone People Research Lab)의 새로운 업무 환경 트렌드 보고서 ‘스킬 라이선스’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직원(40%)들은 기업의 미래 스킬 개발 능력에 대해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 기업들은 직원의 스킬 파악 및 개발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었지만, 직원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스킬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매핑(Mapping)하는 방안을 찾는 것과 직원들이 미래에 필요한 스킬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코너스톤 스킬 그래프’는 글로벌 각 산업에 속한 수백만개 직무에서 사용하는 5만3000개 이상 스킬들을 토대로 개발됐다.

필 손더스 코너스톤의 CEO는 "기업이 직원들을 도와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도록 이끄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코너스톤 스킬 그래프를 통해 고객은 지금까지 접근하지 못한 대량의 새로운 데이터를 이용해 더욱 민첩하고 인재 중심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