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0위 기업 중 유일…전년 대비 3등급 올라
종합등급은 전년 대비 1단계 상향한 A

네이버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가 발표한 2020년 기업지배구조평가에서 시총 10위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지배구조 부문(Governance) A+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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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등급은 2019년 대비 2등급 향상됐다. 또 종합등급에서 지난해 대비 1등급 향상된 A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네이버를 비롯한 6개사(시총 상위 10위 내) 종합등급 A를 획득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투명한 지배구조를 유지하고자 노력했던 과정들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산업구조 속에서 선진적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GS는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연구·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국내 ESG 평가 기관 중 가장 높은 영향력을 갖췄다. 매년 10월 국내 900여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에 대해 기업의 지속경영가능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며 결과는 7개의 등급으로 나눠 공표한다.

한편, 네이버는 9월 글로벌 연차보고서 및 지속가능성보고서 평가대회인 ‘ARC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LACP 비전 어워드(Vision Award)’도 수상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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