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6일(현지시각) 사상 처음으로 40만명을 넘어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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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재확산이 원인이 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유럽에서는 하루 평균 14만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도, 브라질, 미국의 하루 확진자를 합친 것보다 많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약 절반은 영국, 프랑스, 러시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발생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하루 평균 1만942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도 10월 들어 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16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9000명을 넘었다. 이는 지난 7월 29일 6만3610명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한 이래 최고치다.

북미, 유럽 등에 이어 코로나19로 큰 영향을 받은 지역은 중남미다. 중남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체의 약 27%를 차지했다.

한편 인도는 이달 들어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6만9000명으로 감소했다. 9월에 비해 2만400명 이상이 줄어든 수치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