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3000평에 달하는 대형 쇼핑몰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쇼핑객들을 위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을 도입한다.

SK텔레콤은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프라퍼티, MAXST와 함께 5G MEC 기반 실감형 AR 콘텐츠 서비스 제공 및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박재완 MAXST 대표,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담당,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 SK텔레콤
사진 왼쪽부터 박재완 MAXST 대표,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담당,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 SK텔레콤
15일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과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담당, 박재완 MAXST 대표 등은 5G MEC 및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AR 플랫폼 사업과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4사는 고객 집객 효과가 뛰어난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AR플랫폼을 최초로 선보인다. 2021년 시범 서비스를 거쳐 2022년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일 AR플랫폼은 AR내비게이션 형태로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서비스 지역 내에서 원하는 장소나 대상을 검색하면 증강현실로 길 찾기 안내를 제공한다, 복잡한 실내 공간에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주요 표지판의 다국어 언어변환 및 정보 시각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화면상 매장의 간판을 클릭하면 해당 매장의 상품정보 확인은 물론 관련 3D AR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변 매장의 주력 상품, 프로모션 내용, 할인 쿠폰 주요 지점별 AR 콘텐츠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에 ▲최고 수준의 5G MEC 역량 ▲5G App 서비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술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 인프라 등을 제공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AR플랫폼 내 실감형 서비스의 기획 및 운영 역할을 맡으며, 공간 활용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ICT와 유통산업을 연계한 미래형 리테일테크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MAXST는 비전 위치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실내외 증강현실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하여 향후 AR 플랫폼 사업자로 위상을 다진다.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은 "최고의 ICT기술과5G MEC에 특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유통 및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에 특화한 ICT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