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통신장비 업체 노키아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손잡고 달에 4세대(4G) 이동통신망을 구축한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 NASA 홈페이지 갈무리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 NASA 홈페이지 갈무리
19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NASA는 달 최초의 통신망 구축 사업자로 노키아를 선정했다. NASA는 노키아 산하 벨 연구소에 1410만달러(160억8000만원)를 지원한다.

NASA의 이번 사업은 달의 인류 복귀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2024년까지 달에 인간을 보내고 달에 장기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키아는 2022년 말까지 달 표면에 4G 안테나와 기지국 등을 설치한다. 향후에는 5G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노키아에 따르면 나사의 달 이착륙에 필요한 원격 제어 기술, 실시간 내비게이션,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등을 포함해 다양한 데이터 전송 응용 프로그램에 필요한 통신 기능을 제공한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