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소규모 중소상공인(SME) 매출이 전년 대비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20일 ‘D-커머스 리포트 2020’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D-커머스 리포트는 온라인 창업과 비즈니스 생태계를 이해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네이버가 매년 발간하는 리포트다.

네이버는 "SME가 창출하는 연간 매출액은 국내 GDP의 34%를 차지할 만큼, 우리나라의 핵심 경제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패턴, 소비행태, 비즈니스 환경 등이 모두 온라인 중심으로 변하면서 SME의 디지털 전환이 미래 경쟁력을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잡았다"고 했다.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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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전체 거래액은 전년 대비 60% 성장했다. 연 매출 3억 미만의 SME 거래액은 같은 기간 동안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ME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내 매출 발생 판매자는 2014년 대비 2019년 8.5배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기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매출 발생 판매자 중 48%는 가입 후 1년 이하의 신규 창업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SME의 온라인 창업과 초기 사업 성장을 안정적으로 도와주는 기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는 "네이버는 데이터 기반의 지원 프로그램과 스마트스토어 등 기술플랫폼을 통해 SME의 디지털 경쟁력 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러한 결과로 SME의 거래액 증가, 비즈니스 생태계의 성숙 등 SME 디지털 전환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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