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푸다오, 코로나 팬데믹에 반년만에 가치 2배 올라
AI 활용해 학생 부진한 부분 개선 도와

중국 에듀테크 스타트업 위안푸다오가 22억달러(약 2조5000억원) 펀딩에 성공했다고 미국 매체 테크크런치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회사는 자금 유치 시점 기업가치를 155억달러(약 17조5000억원)로 평가받았다고 덧붙였다.

/PR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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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가치는 세계 최대 규모 에듀테크 기업인 인도의 바이주(Byju)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위안푸다오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온라인 교육 사업 확장에 사용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각광을 받는 원격학습 활성화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중국 내에서만 4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위안푸다오는 원격학습 활성화로 이용자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위안푸다오는 사업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서비스 성능을 개선했다. 칭화대, 베이징대, 중국과학아카데미 그리고 MS 등과 AI연구소 및 기술연구소를 설립하며 AI연구에 매진해 왔다. AI는 학생의 취약부분을 찾아줘 향상을 도울뿐 아니라 교사 학습 커리큘럼을 짜는데에도 활용된다.

중국에서는 에듀테크 기업이 지속적으로 탄생하고 있다.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의 에듀테크기업인 줘예방(Zuoyebang)은 지난 6월 7억5000만달러를 확보하며 성장하고 있다.

송주상 기자 sjs@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