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독감백신 예방접종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질병청은 23일 오후 설명자료를 통해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통해 사망신고 사례 26건을 심의한 결과 백신접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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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시 기준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36명이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이 회의에서 검토한 사망 사례는 전체 36명 가운데 26명이다. 여기에는 중증으로 신고됐다가 이후 사망한 사람도 1명 포함됐다.

질병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분석 자료를 추가로 검토하기 위해 24일 오전 회의를 다시 개최한다"며 "향후 접종 계획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