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용자 80.3% "광고와 전혀 다른 내용의 게임물 접한 적 있다"

오시영 기자
입력 2020.10.25 11:15
전용기 의원실, 인벤, 루리웹, 페이스북 등에서 게임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진행

확률형 아이템, 콘텐츠와 다른 광고 등 게임 업계 주요 이슈에 대해 게임 이용자의 생각을 직접 듣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용기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은 9월 인벤, 루리웹, 페이스북 등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설문에서는 확률형 아이템, 셧다운제, 등급분류 제도, 환불 대행업체,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수렴했다.

설문에는 응답자가 총 3,57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 연령은 18세~29세 응답자 수가 47.1%로 가장 많고, 30세~40세 이용자가 40.5%로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 중 일부 / 전용기 의원실
광고와 전혀 다른 내용의 게임물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가 52.4% , ‘그렇다’가 27.9%로 이용자 80%쯤이 광고와 전혀 다른 내용의 게임을 경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9월 게임광고자율규제위원회는 게임광고자율심의기준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설문조사 중 일부 / 전용기 의원실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공시를 믿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73%쯤이 ‘그렇지 않다’, ‘매우 그렇지 않다’라고 답변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GSOK)가 매월 모니터링을 진행해 공시 여부를 확인한다.

설문조사 중 일부 / 전용기 의원실
셧다운제 관련 질문 중에서 게임을 이용하는 청소년에 대한 책임은 게임사가 아닌 학부모가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문항에 응답자 74.4%쯤이 ‘그렇다’ 혹은 ‘매우 그렇다’라고 답변했다. 게임을 제공하는 게임사가 아닌 청소년의 교육을 담당하는 부모의 역할이 먼저라는 평가다.


설문조사 중 일부 / 전용기 의원실
등급분류 주제에서는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이 청소년들에게 쉽게 노출된다고 생각한다라는 질문에 ‘그렇다’, ‘매우그렇다’라는 답변이 77.7%를 기록했다. 현재 유통되는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은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등급분류 심의 절차를 진행한다. 선정성, 폭력성, 사행성 등이 청소년에게 유해하다고 판단하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분류를 적용한다.

전용기 의원실은 "이번 설문 결과를 토대로 현재 게임업계에 만연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 이용자의 생각을 꾸준히 검토하겠다"라고 밝혔고 "선정성, 사행성, 폭력성 등을 포함한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이 청소년들에게 노출되면 성장기에 잘못된 사고와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시영 기자 highssa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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