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이력 관리는 물론이고, 화상회의를 비롯해 무료통화에 자동번역 등 협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올인원 형태의 협업 플랫폼이 있다. NHN이 개발한 협업툴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TOAST Workplace Dooray!)’다.

NHN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비대면 바우처 서비스 사업에서 재택근무 분야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기업은 지난 9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전용 상품으로,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올인원 서비스팩’을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의 모든 서비스는 최대 100개 계정까지 제공한다. 수요 기업이 비대면 바우처를 활용할 경우 최대 8개월간 10% 요금 부담으로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는 업무 이력 관리가 가능한 ▲프로젝트 기능을 비롯해 ▲드라이브 ▲공동편집 ▲화상회의 ▲무료통화 ▲자동번역 등 협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올인원 형태의 협업 플랫폼이다.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이미지 / NHN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이미지 / NHN
화상회의는 기본, 무료통화에 자동번역까지 가능한 ‘올인원 협업툴’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는 클라우드 기반 사스(SaaS) 형태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스마트워크 구축을 위한 인프라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빠르게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별도 과정 없이 신규 기능 업데이트가 가능한 사용자 편의성도 갖췄다.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의 프로젝트 기능을 활용하면, 업무 이슈와 상황에 따라 원하는 구성원을 자유롭게 추가하며 업무를 생성·활용할 수 있다. 모든 업무 이력이 협업툴 안에서 실시간 공유·축적되기 때문에 이슈 트레킹을 통해 업무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특히 대시보드 기능을 이용하면 주간·월간 단위 업무 경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진척과 성과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프로젝트 내 프레젠테이션 모드를 활용하면, 다양한 템플릿을 통해 별도의 문서 제작 과정 없이 발표 자료를 만들 수 있다. 다양한 웹오피스를 다수가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공동편집 기능도 마련했다.

재택근무 중 인기 기능으로 떠오른 화상회의(Dooray Meeting) 기능은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메신저 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화상회의 과정 중 필요한 PC화면 공유, 화이트 보드, 채팅, 실시간 녹화 등의 원격 서비스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이후, 화상회의 기능의 트래픽이 약 25배 증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안전한 화상회의 인증

NHN은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의 화상회의 기능, ‘두레이 미팅’에 관한 보안 점검을 지난달 완료했다고 밝혔다.

NHN은 지난 6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한 ‘코로나19 긴급 비대면 서비스 취약점 및 보안 점검’에 참여, 보안 점검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시스템 취약점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 및 소스 코드 점검 ▲모의 해킹 등을 점검했다.

NHN 관계자는 "화상회의 녹화 서비스에 암호화한 저장 방식을 적용, 안전한 화상회의 진행이 가능함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의 3개월 무상지원 서비스에 이어,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도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도입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언택트 근무 환경의 물리적·기술적 전환이 쉽지 않은 중소·벤처기업은 자사 올인원 협업툴 도입으로 스마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