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뜰폰 핵심 유통채널로 부상

류은주 기자
입력 2020.10.26 09:35
‘편의점’이 알뜰폰 핵심 유통채널로 부상 중이다.

LG헬로비전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은 올 들어 유심가입자의 30%가 ‘편의점 유심’을 선택했고, 9월 선보인 ‘이마트24 유심’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 유심 신규고객의 ‘편의점 유심(이마트24∙CU)’ 가입비중은 1~9월 평균 30%에 달했다. 이는 20% 초반 수준이던 2019년 편의점 유통 제휴 초기보다 10%나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다중이용시설 대신 편의점 방문이 늘어난 점도 시너지로 작용해 3분기 가입비중은 1분기보다도 13% 늘어 35%를 웃돌았다. 2002년 헬로모바일 전체 신규고객의 유심 가입비중은 70%에 육박한다.

이 같은 성과는 9월 ‘이마트24’ 전국 매장에 유심을 출시하면서 더욱 가속화한다. 실제로 ‘이마트24 유심’은 출시 하루 만에 직장인이 많은 여의도∙강남 일대 매장에서 품절되는가 하면, 일주일 만에 4000여 개 추가 발주되기도 했다. 헬로모바일은 10월 가입자가 9월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편의점 유심은 젊은 소비자층에게 반응이 좋다. 2019년 기준 절반은 30~40대였고 20대까지 포함할 경우 그 비중이 70%쯤이다.

5분 안에 완료하는 온라인 ‘셀프 개통’도 핵심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편의점 유심 고객의 셀프 개통 이용률은 9월 기준 58%에 달했다.

헬로모바일은 하반기 편의점 기반 유통혁신을 가속화해 알뜰폰 유심시장 파이를 키운다는 목표다. 특히, 3040 중심의 주 고객 연령층을 이들의 가족 세대까지 넓히고자 ▲고객 접점 확대(CU 유심 판매 점포 확대) ▲요금 다양화(초저가 데이터 안심상품 출시 등) ▲편의점 방문고객 대상 프로모션 강화 등을 추진한다.

앞서 9월 LG유플러스도 셀프개통을 통해 'U+알뜰폰'에 가입한 고객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2020년 미디어로그에서 셀프개통을 이용하는 고객 수는 전체의 48%에 달하며, U+알뜰폰을 판매하는 KB국민은행 Liiv M(리브모바일)에서도 가입고객의 80% 이상이 셀프개통을 이용 중이다.

현재 국내 주요 5대 편의점 ▲GS25(미디어로그/에넥스텔레콤/유니컴즈) ▲CU(LG헬로비전) ▲세븐일레븐(에넥스텔레콤) ▲이마트24(에스원/인스코비/LG헬로비전) ▲미니스톱(인스코비) 등에서 U+알뜰폰 유심을 판매한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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