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26일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데이터 익스플로러(Azure Data Explorer)’가 애저 클라우드의 AMD 에픽(EPYC) 프로세서 기반 가상 머신(이하 애저 VM)에 대한 접근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AMD 에픽 프로세서 / AMD
AMD 에픽 프로세서 / AMD
애저 데이터 익스플로러는 방대한 데이터의 탐색 및 실시간 분석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PaaS(Platform as a Service) 솔루션이다. 이번 AMD와의 협업을 통해 AMD 에픽 프로세서 기반의 애저 Dav4(Azure Dav4), Eav4, Easv4 및 Lsv2 VM을 데이터 탐색 및 분석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에픽 기반 애저 VM 제품군은 애저 데이터 익스플로러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에게 동일한 비용으로 30%에서 최대 50% 더 높은 데이터 분석 및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고 AMD는 강조한다.

이를 통해 웹사이트,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각종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 및 전송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실시간 분석으로 인사이트를 신속하게 확보함으로써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및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댄 맥나마라(Dan McNamara) AMD 서버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은 "AMD 에픽 탑재 VM을 장착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데이터 익스플로러는 향상된 성능 및 효율성을 제공하며 AMD 프로세서의 성능과 가능성을 또 한 번 입증했다"라며 "AMD는 애저 및 애저 데이터 익스플로러 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데이터의 패턴, 변칙 및 트렌드를 식별해 더욱 나은 비즈니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라고 전했다.

우리 바라쉬(Uri Barash) 마이크로소프트 프린시플 그룹 프로그램 매니저(Principle Group Program Manager)는 "애저 데이터 익스플로러는 애저에서 실행되는 가장 큰 워크로드 중 하나이자 오피스(Office), 윈도(Windows) 등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서비스의 분석 툴로서 가장 까다로운 서비스 중 하나다"라며 "AMD 에픽 VM 성능은 애저 데이터 익스플로러 최신 버전의 소프트웨어 혁신 기술과 결합해 고객이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는 동시에 훨씬 더 많은 성능과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현재 애저 데이터 익스플로러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은 AMD에픽 프로세서 기반 VM을 통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최용석 기자 redpries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