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의 정통 오프로더 디펜더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2020년 2세대로 돌아온 디펜더가 9월 한국땅을 밟으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디펜더는 1959년 25만대, 1976년에는 1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단일 차종으로 28년 만에 밀리언셀러 모델이 됐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존 모델이 2015년 단종 됐고, 2020년에 2세대 모델 ‘올 뉴 디펜더 110’으로 돌아왔다.
올 뉴 디펜더는 강인한 실루엣을 완성하는 높은 차체, 전후방의 짧은 오버행 등 어떤 험로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2열 지붕에 위치한 ‘알파인 라이트’와 ‘사이드 오픈 테일게이트’, 외부에 장착한 스페어타이어 등 디펜더 고유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계승했다.
올 뉴 디펜더는 3022㎜ 휠베이스를 통해 탑승객에게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2열의 레그룸은 992㎜다. 동시에 40대20대40 분할 폴딩 시트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적재공간은 1075리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2380리터까지 사용할 수 있다.
랜드로버는 올 뉴 디펜더만을 위한 새로운 알루미늄 D7x 플랫폼도 개발했다. D7x 아키텍처의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구조는 역사상 가장 견고한 랜드로버 차체를 제공한다. 기존 바디-온-프레임 방식 보다 3배 더 견고하다.
올 뉴 디펜더에 적용한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기술은 진보된 기술력과 직관성을 갖춘 새 시스템이다. 피비 프로 시스템은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순정 T맵 내비게이션을 기본 내장했다.
올 뉴 디펜더는 6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 4개의 레이더를 통해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을 지원한다. 3D 서라운드 카메라는 3D 외부 투시도를 제공한다. 3D로 렌더링 한 차량 이미지를 차량 주변 환경과 결합해 실제 차량이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구현한다.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한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40 S 8590만원, D240 SE 9560만원, D240 런치 에디션 9180만원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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