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분기 시설투자가 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별 반도체 부문 투자가 6조6억원, 디스플레는 1조5000억원 수준이다.

3분기 누계로는 25.5조원이 집행됐다. 반도체 21조3000억원, 디스플레이 3조1000억원이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휘날리는 삼성깃발/ 조선일보 DB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휘날리는 삼성깃발/ 조선일보 DB
2020년 전체 시설투자는 35조2000억원으로 사업별로는 반도체 28조9000억원, 디스플레이 4조3000억원 수준이다. 이는 2018년 29조4000억원, 2019년 26조9000억원 보다 증가한 금액이다.

사업별로 보면 메모리의 경우, 향후 수요 증가 대응 등을 위한 첨단공정 전환과 증설 투자로 전년 대비 증가가 예상된다. 파운드리도 EUV(극자외선) 5나노 공정 등 증설 투자로 증가가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생산능력과 중소형 신기술 공정 중심으로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