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홈쇼핑 판매수수료율 공개 이후 수수료가 소폭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도 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 / 과기정통부
2019년도 TV홈쇼핑 판매수수료율 /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도 TV홈쇼핑 7개사(GS홈쇼핑, CJ ENM, 현대홈쇼핑, 우리홈쇼핑, 엔에스쇼핑, 홈앤쇼핑, 공영홈쇼핑) 의 판매수수료율 통계를 조사해 29일 발표했다.

정부는 홈쇼핑 업계의 자율적인 수수료 인하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부터 판매수수료율을 공개하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9년도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중소기업 상품 30.2%, 전체 상품 29.1%로 전년 대비 각각 0.3%P, 0.5%P 인하됐다.

중소기업을 포함한 전체 상품 판매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사업자는 NS홈쇼핑이다. 그 다음으로는 CJ ENM, 현대홈쇼핑, GS홈쇼핑,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공영홈쇼핑 순으로 판매 수수료율이 높았다.

과기정통부는 "판매수수료율 통계 공개와 함께 재승인시 관련 심사 강화, 정액수수료 방송 축소 유도 등을 통해 수수료 인하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홈쇼핑의 공적책임(중소기업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