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리더십 회복 노리는 노키아, 4개그룹으로 조직 개편

류은주 기자
입력 2020.11.02 09:09
핀란드 통신장비업체 노키아가 4개의 비즈니스 그룹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노키아 본사 / 노키아
10월 29일(현지시각) 모바일월드라이브 등에 따르면 페카 룬드마크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2021년 5세대(5G) R&D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기존 통합(End-to-End) 솔루션 전략을 없애고 4개의 핵심 사업 조직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그룹은 모바일 네트워크, IP 및 고정 네트워크,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서비스, 노키아 테크놀로지스다. 2021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

룬드마크 CEO는 "고객의 요구에 더 잘 부합하고, 책임을 높이고, 복잡성을 줄여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개편이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부는 현재 모바일 네트워크를 총괄하는 토미 우이토 사장이 이끈다. 가상화 및 개방형 무선접속네트워크(RAN) 및 5G 분야의 리더십을 목표로 한다.

페데리코 기옌 EMEA 및 APAC 고객 운영 사장은 IP 및 고정 네트워크 사업부를 맡는다. 라가브 사갈 노키아 엔터프라이즈 사장은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서비스를 담당한다.

제니 루칸더 사장은 큰 변화 없이 그대로 노키아 테크놀로지스를 맡는다.

노키아는 최근 5G 시장에서 고전 중이다. 중국 시장은 중국 통신장비 업체 등에 밀리고, 북미 시장 일부 점유율을 삼성전자에 빼앗기며 실적과 점유율에 타격을 받았다. 노키아는 2021년 RAN 시장 점유율이 현재 수준 27%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5G 투자를 통해 리더십 회복을 예고했다.

룬드마크 CEO는 "5G에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투자할 것"이라며 "그 약속을 이행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노키아의 잠재력이 상당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2021년 재무 성과를 안정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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